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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왜 항상 삶이 똑같을까, 변화가 없어 답답할 때, 새출발 하고 싶을 때에 관해 근처 외딴 곳에 낡고 오래된 불결한 배달 치킨집이 있었다. 배달만 고집하는 이유는 매장이 정말 형편없고 지져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어느 젊은 사장이 그 치킨집이 폐업하여 방치된 공간을, 아름다운 디저트 까페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배달원이 핀 담배가 담긴 오물 투성이 깡통이 나뒹굴던 공간이, 멋을 한 껏 낸 젊은이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하였다. 공간에 담긴 사람의 마음이 문제였지 공간은 애초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공간은 그저 공간일 뿐이다. 기름기에 쩔어 도저히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는 치킨집처럼, 현재 이 마음, 이 육신, 이 환경 속에서는 달라질 방법이 없다는 절망감에 빠지는 때가 있다.실제로 현재 많이 어렵고,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봐도 특별한 해결 방안이 떠오르지 않.. 더보기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나중에 뭐하지? 안좋은 일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고민으로 괴로울 때 사람 일이란 알 수가 없다. 느닷없이 좋은 일이 생겼다가도, 걱정했던대로 안좋은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왠지 모르게 불길한 예감이 들거나, 미래가 막막할 때,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때, 마음이 갑작스레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그럴때면 암울한 미래에 괴로운 사건들에 휘말려 괴로워하는 자신을 미리 그려보고는 긴 한숨을 짓게 된다. 나중에는, 얼마 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예측한대로 안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뜻 밖에도 별 일 아니게 지나갈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 지금 그러한 일들이 당장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그냥 평범한 별 일 없는 오늘이다. 평온하고 귀한 오늘의 시간을 괴로움과 두려움을 미리 당겨서 채워놓고 허비하지 말자. 더보기
존감글 블로그 시작합니다. 2017년 부터 존감글이란 이름으로 성실히 적어온 짧은 감성글들의 의미들을 하나 하나 더 깊게 풀어보고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난 깊은 생각을 하고 싶을 때, 힘이나는 말이 필요할 때, 하는 일과 관계가 잘 안풀려 어려울 때,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되고 용기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당신의 자존감을 살짝 올려주는 글 '존감글' 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원하는 바 성취하시고 마음이 항상 평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존감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