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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창조력이 고갈되었을 때,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 관해 창조적인 작업을 하다보면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할 때가 많다. 그러나 시간은 작업자의 머릿 속과 상관없이 평소와 똑같이 무정하게 흐른다. 일정상으로는 분명 작업을 빨리 해야하고, 마음 속으로도 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다. 마치 적이 쳐들어오는 것을 뻔히 눈으로 보면서도 손이 벌벌벌 떨려 움직이지 못하는 병사와 같은 기분이 든다. 그것이 바로 창작의 고통이란 것이다. 의지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기만 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아이디어가 고갈되어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고, 의욕도 별로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때는 일부러 시간에 맞춰 강제로 쥐어짜지 말자. 바짝 마른 수건을 쥐어짜봐야 손목만 아프다. 또 그렇게 시간에 쫒겨 다급하게 강제로 짜낸 무언가의 퀄리티.. 더보기
마음이 공허할 때,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 항상 자신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 때에 관해. 일상 속에서 접하는 TV나 SNS를 보면 화려하고 대단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에 비하면 나는 보잘 것 없고, 이름도 없고, 초라한 삶을 살아간다. 또 주변에 나보다 훨씬 여유롭고, 풍족하게 사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에 비하면 나는 항상 쪼들리고,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아간다. 이런 격차를 어떻게든 줄이고 싶고, 바꾸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단숨에 그렇게 되기가 쉽지가 않다. 아무튼 어쨌든 이런 상태의 내가 싫다. 나도 그들처럼 화려하고 행복하고 싶다. 이런 생가들에 사로잡히다 보면 우리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을 연기하기 시작하고, 행복한 듯한 시늉을 낸다. 가짜 화려함, 가짜 행복이긴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초라한 내 모습을 감추고, 대단하고 풍족해 보이고 싶다.. 더보기
너무나 힘겨운 일을 겪을 때, 마음이 너무 위태로울 때, 내 힘으로는 감당 할 수 없는 일들에 관해 살아가다보면 적당히 나쁜 일, 적당히 괴로운 일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일들은 겪을 때 많이 괴롭긴 하지만 사람의 의지로, 지혜로, 금전으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길흉화복 중에 흉에 해당될 수도 있는 거대한 재앙 앞에 서게 되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 그 때는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적다. 할 수 있는 일이 적으니까 단순히 포기하고 괴로워만 해야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 후회가 없도록. 마지막 남은 낮은 몇 퍼센트의 희망까지 전부 쥐어 짠 후 안되면 그 때 안되는 것이다. 신앙이 있다면 믿고 있는 신, 그렇지 않다면 내가 존재하는 이 세계 전체에 기도를 하며 최선을 다하자. 당신에게 다가온 재앙이 씻은 듯 사라.. 더보기
생각대로 되는 일이 없을 때, 계획이 자꾸 흐지부지 하게 끝날 때, 남들은 다 잘하는 것만 같은데 나만 부족한 것 같을 때에 관해 어떠한 일에 대한 성공은 겉보기에는 단숨에 이뤄지는 듯 보여도, 꾸준한 숨은 노력이 뒷받침 되었을 때 찾아오는 것 같다. 그러한 사실은 누구나 학창시절이나, 사회생활의 경험을 통해 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눈에 띄게 발전이 보이지도 않고 기약도 없는데 꾸준히 노력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굳게 맘을 먹고 희망에 가득 차 어떠한 일을 시작해보지만, 얼마안가 흐지부지해지고 멈추게 되는 일이, 그렇지 않은 일보다 너무나 많이 생긴다. 그러다보면 어차피 시작해도 곧 포기 할 것이란 자기 불신에 휩싸이게 된다. 나는 끈기가 없어 믿지 못할 사람이고, 내가 바라는 일은 끈기가 필요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에 대한 믿음을 되찾아야 한다. 눈 앞에 작은 일부터 통제를 시작하고 미션을 완수해 보자. 짧은 에너지만.. 더보기
너무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받아들이기 힘겨운 일을 겪고 있을 때, 숨막히는 하루를 견뎌야 할 때에 관해 인간은 어떠한 상태로 계속 머무를 수 없는 유한한 존재이기에, 피하려고 기를 쓰고 애써도 어느 시점에서는 힘겨운 일들과 만날 수 밖에 없는 듯 싶다. 그래서 전혀 원치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힘겨운 일들을 겪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내 마음 속에 존재하던 세상을 이루던 것들이 하나 둘 조각 조각 떨어져 내리는 듯 싶은 절망감과 두려움이 느껴진다. 그렇게 가만히 숨쉬고 있는 것조차도 괴롭고 두려울 땐 어떻게 해야 할까? '괴롭다, 두렵다. 서글프다.' 라는 마음의 소리가 맞긴 맞다. 실제로 그런 상황이니까. 하지만 그런 어두운 마음에 눈길을 주거나 집중하지 말자.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걸까, 정말 미쳐버리겠어, 너무 너무 아프다 등의 힘든 생각들을 .. 더보기
눈 앞의 성과나 이익에만 급급할 때, 미래가 캄캄할 때, 안정된 삶을 오래 유지하고 싶을 때에 관해 사람은 수입이 있어야 당장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자금이 부족한 사람은 당장의 생활을 유지하게 위해 눈 앞에 보이는 확실한 일을 통해 수입을 일단 확보하려 든다. 눈 앞에 보이는 일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일단 해내야 하는 일이라 마음이 괴롭고, 투자없이 누구나 빨리 할 수 있는 일들이 대부분이라 큰 수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유가 없고, 견디기 괴롭고, 수입은 적은 일을 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기란 참 어렵다. 그 날 그 날을 버티는 것도 힘겹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이런 일들이 흔히 발생하게 된다. 큰 수입이 되지 않고, 괴로워도 좋으니, 일단 일을 오래토록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자체나, 시장, 혹은 수입이 안좋은 쪽으로 변화하는 경우 말이다... 더보기
부담되는 일이 많을 때,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싶을 때, 미루면서 걱정만 가득 할 때에 관해 해야 할 일들이 가득한데도, 띄엄 띄엄 조금씩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속으로 스트레스만 계속 받게 되는 때가 많다. 대게 무리한 목표를 설정했거나, 과도한 업무나 학업에 시달릴 때에 그렇다. 적당히 해결해야 할 일들의 양을 줄여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은 바램일 뿐이고, 아무튼 당장 오늘 해야 할 일은 한 가득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엄청난 부담감을 가득 품은 채로 어떤 일을 시작하려하면,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마음은 불편해 흐려지고, 긴장을 풀려교 자꾸만 편안한 휴식 행위를 하려고 한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눈깜짝 할 사이 밤을 향해 달려가 버린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억지로 붙들고 낑낑대며 강제로 하려하지 말자. (하려고 해도 잘 안된다.) 휴식이 되는 놀거리로.. 더보기
계획대로 잘 안될 때, 의지가 나약해질 때, 오랫동안 한가지 일을 진득하게 못할 때에 관해 어떤 일에서 성취를 이루려면 장기간에 걸친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은 부담되는 노력을 오래 하기보다는 편하고 즐거운 것을 추구하도록 되어 있어, 조금하다 멈추고, 계획만 세워두고 흐지부지되고, 빨리 잘 안되면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은 일들이 반복되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 자존감도 떨어지고, 원하는 바를 이루기도 힘들어진다. 자꾸만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매주 첫날과와 매월 첫날을 새롭게 거듭나는 날로 정하고 의미를 부여해 보도록 하자. '저번주에 내가 이렇게 계획 했었는데 못했지.' '저번달에 이런 일을 끝내기로 했는데 못했었지.' 하고 간단히 점검을 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그 못했던 일들을 다시 도전을 해보도록 하자. 왜냐하면 새롭게 거듭나는 특별한 날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