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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글귀

마음이 공허할 때,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 항상 자신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 때에 관해. 일상 속에서 접하는 TV나 SNS를 보면 화려하고 대단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에 비하면 나는 보잘 것 없고, 이름도 없고, 초라한 삶을 살아간다. 또 주변에 나보다 훨씬 여유롭고, 풍족하게 사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에 비하면 나는 항상 쪼들리고,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아간다. 이런 격차를 어떻게든 줄이고 싶고, 바꾸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단숨에 그렇게 되기가 쉽지가 않다. 아무튼 어쨌든 이런 상태의 내가 싫다. 나도 그들처럼 화려하고 행복하고 싶다. 이런 생가들에 사로잡히다 보면 우리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을 연기하기 시작하고, 행복한 듯한 시늉을 낸다. 가짜 화려함, 가짜 행복이긴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초라한 내 모습을 감추고, 대단하고 풍족해 보이고 싶다.. 더보기
너무나 힘겨운 일을 겪을 때, 마음이 너무 위태로울 때, 내 힘으로는 감당 할 수 없는 일들에 관해 살아가다보면 적당히 나쁜 일, 적당히 괴로운 일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일들은 겪을 때 많이 괴롭긴 하지만 사람의 의지로, 지혜로, 금전으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길흉화복 중에 흉에 해당될 수도 있는 거대한 재앙 앞에 서게 되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 그 때는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적다. 할 수 있는 일이 적으니까 단순히 포기하고 괴로워만 해야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 후회가 없도록. 마지막 남은 낮은 몇 퍼센트의 희망까지 전부 쥐어 짠 후 안되면 그 때 안되는 것이다. 신앙이 있다면 믿고 있는 신, 그렇지 않다면 내가 존재하는 이 세계 전체에 기도를 하며 최선을 다하자. 당신에게 다가온 재앙이 씻은 듯 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