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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감글

독서의 필요성, 독서를 통해 변하는 것, 독서를 하면 좋은 점, 독서와 사색의 장점에 관해 독서를 수십 차례 해보았으나 딱히 마음만 흥분이 되고, 뿌듯했지 별 변화가 없으신 분들이 있다. 독서를 하면 그렇게 좋다더니, 딱히 큰 돈이 벌린 것도 아니고, 마음의 평화를 얻은 것도 아니고, '책읽고 생각해서 도대체 뭐가 바뀐다는 것인가?' 의아한 분들도 많으실 것 같다. 그래서 다양한 독서의 효과 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가지 포인트를 간략히 콕 찝어 알려드리고자 한다. 양질의 독서를 하다보면 자신의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보고, 곰곰히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아! 그런 것이구나.'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구나.' '이런 것을 내가 몰랐구나.' '이런 점을 바꿔봐야겠구나.' 등의 작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작은 깨달음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당장의 변화도 미미해 보이지만 하나 둘 지혜와 .. 더보기
지금 하는 일이 잘 될지 궁금할 때.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걱정이 될 때에 관해. 어떤 일이던지 처음 시도하고, 도전하는 사람은 여러모로 부족하기 마련이다. 부족하고 모자른 상태인 채로 도전을 하는데다, 가진 게 부족하므로 한번의 실패로도 커다란 타격을 입기 때문에 초보자는 신중하고 또 신중하다. 걱정이 앞선 자신이 도전하는 일에 집중을 못하고 전문가와 이론가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리고 신념보다는 묘책을 찾아다니며 여기저기에서 물어본다. 제가 잘될까요? 잘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잘될 수 있을까요? 잘되는 비법이 없을까요? 하고. 엇비슷한 실력들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에 도전했을 때 그 중에 누가 특출나게 잘 될 것인지 누가 정확히 미래를 콕 찝어 예측하겠는가. 성공자와 똑같은 환경에서 똑같은 타이밍에 똑같은 변수가 주어지지도 않는다. 결국 결과는 뚜껑을 열고 확인해 .. 더보기
마음이 산만하고 집중이 안될 때, 변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를 때에 관해 마음의 상태는 현실에 반영된다. 현실의 상태는 반대로 마음에 반영된다. 마음이 어지러우면 방도 어지러지기가 쉽다. 환경이 어지러우면 마음도 어지러지기가 쉽다. 최근들어 마음이 산만하여 집중이 안되거나, 새롭게 새출발을 해보고 싶은데 무엇 부터 해야 될지 모르는 분들은 일단 자기가 사는 공간을 소소하게 정리해 보시길 권해드린다. '이까짓 일이 무슨 도움이 될까?' 싶겠지만 해보고 나면 이해하게 된다. 스스로 환경과 마음을 변화시킬 힘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주변이 깨끗해지니 뭔가 의욕적으로 해보고 싶단 사실을. 마음을 단정히 정리하고. 환경을 차근차근 변화시키기 위해서 여유있는 날 정리 정돈을 해보자. 모든 문제는 코 앞에서 부터, 모든 변화는 딱 한발자국 부터. 더보기
미래가 암담하게만 느껴질 때, 안좋은 일만 계속 일어날 것 같을 때에 관해 좋지 않은 자극들과 언행들에 계속 노출되다 보면 마음이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기 쉽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람에게는 희망의 끈 같은 무언가가 있는데, 그 끈마져 타격을 입는 경우 바닥에 구멍이 뚫려 물이 새어들어오는 배처럼, 어둠과 절망이 스며들기 딱 좋은 상태가 되는 듯 싶다. 어둠과 절망이란 것이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겪는 사람은 마치 희망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 무거움에 짓눌리게 된다. 그럴 때에는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해 보자.세상은 넓고 수많은 나라, 다른 문화 속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지금 내 눈 앞에 일어나는 작은 일들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희망이 없다는 것은 시야가 좁아진 내 착각이라고. 분명 다른 방법이 있고, 나아질 길이 있다고. 그런 사실들을 하나 하나 상기해 보고, 실체.. 더보기
슬프고, 화가나고, 답답한데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때에 관해 살다보면 불쾌하고 괴롭고 답답한 경우가 아주 많다. 별다른 해결책이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힘들고 화가나는데 해결 방법은 전혀 보이지 않으니까 괴로움을 삼키며 그냥 산다. 그냥 삼킨 괴로움은 그냥 그대로 거기 있기 때문에, 생각을 안할래야 할 수 밖에 없다. 자꾸만 마음이 그 쪽에 쏠린다. 그럴 때 보면 세상이 정말 고통으로만 가득 찬 것 같다. 마치 고통을 느끼게 위해 태어난 것처럼. 그러다 불쑥, 비릿한 표정으로 인상을 쓰고 맑은 하늘 아래 서있는 신체를 자각하게 된다. 그럴 때면 '날씨 좋은 날, 왜 자꾸 나쁜 것만 애써 떠올릴까. 차라리 주어진 지금을 밝은 마음으로 사는게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찬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괴로움에 집중하면 지옥이 보.. 더보기
일이 잘 안풀릴 때, 계획한 일이 실패했을 때, 안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에 관해. 자전거를 타는 일도, 회사일을 배우는 일도 처음에는 익숙지 않고, 잘 모르니까 많은 실수를 하였다. 실수가 쌓이고 쌓여서, 실수하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이다보니 자전거를 타는 일도, 회사일도 능숙해질 수 있었다. 단번에 그 분야의 천재처럼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잘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그러기는 매우 힘들다.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이다. 모두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될 지 잘 모르겠고, 하는 일마다 잘 안되고, 기대했던 사람과 틀어지는 등, 다양한 실수가 일어난다. 실패랑 실수는 절대 있어선 안되는 일이 아니라 자전거를 처음 탈 때 균형을 잃고, 벽에 부딪히고 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살아가는 동인 실패와 실수가 일어났다고 자책하고 포기해 버리지 .. 더보기
언제 좋은 일이 생길런지 막막할 때,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에 관한 짧은 글. '나중에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거야.' '성실히 살다보면 좋은 일도 생기겠지.' 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왔다. 잠깐 잠깐 좋은 적도 있었으나, 그것은 누군가가 만들어 준 것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변덕스러운 마음과 사정이 달라지는 순간 사라졌다. 바램은 바램일 뿐이고 남은 나보다 자신이 더 소중하다. 그러는 사이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해 버렸다. 좋은 일이 생길 시간도 이제는 부족해져 버린 것이다. 풍족하고 아름다운 후반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제 당장 좋은 일들이 일어나야 한다. 지금 좋은 일이 어떻게든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또 남에게 바래야 할까? 또 막연히 기다려야 할까? 과거의 실패들이 말해준다. 좋은 일은 직접 만들고 누구도 뺏거나 흔들지 못하게 움켜쥐어야 한다. 더보기
왜 항상 삶이 똑같을까, 변화가 없어 답답할 때, 새출발 하고 싶을 때에 관해 근처 외딴 곳에 낡고 오래된 불결한 배달 치킨집이 있었다. 배달만 고집하는 이유는 매장이 정말 형편없고 지져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어느 젊은 사장이 그 치킨집이 폐업하여 방치된 공간을, 아름다운 디저트 까페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배달원이 핀 담배가 담긴 오물 투성이 깡통이 나뒹굴던 공간이, 멋을 한 껏 낸 젊은이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하였다. 공간에 담긴 사람의 마음이 문제였지 공간은 애초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공간은 그저 공간일 뿐이다. 기름기에 쩔어 도저히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는 치킨집처럼, 현재 이 마음, 이 육신, 이 환경 속에서는 달라질 방법이 없다는 절망감에 빠지는 때가 있다.실제로 현재 많이 어렵고,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봐도 특별한 해결 방안이 떠오르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