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울

마음이 공허할 때,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 항상 자신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 때에 관해.

반응형

일상 속에서 접하는 TV나 SNS를 보면 화려하고 대단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에 비하면 나는 보잘 것 없고, 이름도 없고, 초라한 삶을 살아간다.

또 주변에 나보다 훨씬 여유롭고, 풍족하게 사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에 비하면 나는 항상 쪼들리고,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아간다.

이런 격차를 어떻게든 줄이고 싶고, 바꾸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단숨에 그렇게 되기가 쉽지가 않다.

아무튼 어쨌든 이런 상태의 내가 싫다. 나도 그들처럼 화려하고 행복하고 싶다.

이런 생가들에 사로잡히다 보면 우리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을 연기하기 시작하고, 행복한 듯한 시늉을 낸다.

가짜 화려함, 가짜 행복이긴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초라한 내 모습을 감추고, 대단하고 풍족해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든다.

하지만 가짜 화려함, 가짜 행복 뒤에는 여전히 보잘 것 없는 원래에 삶이 그대로 문드러져가고 있다.

그러다 어느 날 그 문들어져가는 것이 더이상 감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렇게 되면 화려함도, 행복도 가짜였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어 처음보다 더 초라해지고 보잘 것 없어 진다.

그래서 가짜 행복을 연기하면 잠깐은 행복한 듯 보이지만 오히려 불행이 싹튼다.

그렇다면 이 보잘 것 없고, 초라한 삶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여유롭고 풍족하게 바꿔나갈 수 있는 것일까?

가짜로 자신을 치장하고, 대단해 보이려 애쓰지말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내 마음이 진심으로 원하는 작은 행복들을 실현해 나가면 된다.

남이 볼 땐 그다지 대단치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보고, 도전하고, 채워보자.

그러면 이 초라해 보이는 삶 안에 추구해야 할 작은 행복들이 있고, 그것들이 점점 가득 찬다는 풍성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것들은 누구나 실천 가능한 작은 행복이기에 또 다른 계획, 또 다른 아이디어 등이 연이어 떠오를 것이다. 스스로 행복을 채워가는 그런 곳에 행운도 싹튼다.

그러다보면 당신은 어느 순간 가짜로 행복한 사람이 아닌 진짜 행복한 것들로 삶을 채워가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분의 삶이 보기에만 좋은 가짜 행복이 아닌 진짜 행복으로 가득차길 바라며 짧은 글을 마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