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일이 잘 안풀릴 때, 계획한 일이 실패했을 때, 안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에 관해. 자전거를 타는 일도, 회사일을 배우는 일도 처음에는 익숙지 않고, 잘 모르니까 많은 실수를 하였다. 실수가 쌓이고 쌓여서, 실수하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이다보니 자전거를 타는 일도, 회사일도 능숙해질 수 있었다. 단번에 그 분야의 천재처럼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잘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그러기는 매우 힘들다.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이다. 모두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될 지 잘 모르겠고, 하는 일마다 잘 안되고, 기대했던 사람과 틀어지는 등, 다양한 실수가 일어난다. 실패랑 실수는 절대 있어선 안되는 일이 아니라 자전거를 처음 탈 때 균형을 잃고, 벽에 부딪히고 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살아가는 동인 실패와 실수가 일어났다고 자책하고 포기해 버리지 .. 더보기
언제 좋은 일이 생길런지 막막할 때,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에 관한 짧은 글. '나중에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거야.' '성실히 살다보면 좋은 일도 생기겠지.' 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왔다. 잠깐 잠깐 좋은 적도 있었으나, 그것은 누군가가 만들어 준 것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변덕스러운 마음과 사정이 달라지는 순간 사라졌다. 바램은 바램일 뿐이고 남은 나보다 자신이 더 소중하다. 그러는 사이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해 버렸다. 좋은 일이 생길 시간도 이제는 부족해져 버린 것이다. 풍족하고 아름다운 후반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제 당장 좋은 일들이 일어나야 한다. 지금 좋은 일이 어떻게든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또 남에게 바래야 할까? 또 막연히 기다려야 할까? 과거의 실패들이 말해준다. 좋은 일은 직접 만들고 누구도 뺏거나 흔들지 못하게 움켜쥐어야 한다. 더보기
왜 항상 삶이 똑같을까, 변화가 없어 답답할 때, 새출발 하고 싶을 때에 관해 근처 외딴 곳에 낡고 오래된 불결한 배달 치킨집이 있었다. 배달만 고집하는 이유는 매장이 정말 형편없고 지져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어느 젊은 사장이 그 치킨집이 폐업하여 방치된 공간을, 아름다운 디저트 까페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배달원이 핀 담배가 담긴 오물 투성이 깡통이 나뒹굴던 공간이, 멋을 한 껏 낸 젊은이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하였다. 공간에 담긴 사람의 마음이 문제였지 공간은 애초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공간은 그저 공간일 뿐이다. 기름기에 쩔어 도저히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는 치킨집처럼, 현재 이 마음, 이 육신, 이 환경 속에서는 달라질 방법이 없다는 절망감에 빠지는 때가 있다.실제로 현재 많이 어렵고, 아무리 머리를 쥐어 짜봐도 특별한 해결 방안이 떠오르지 않.. 더보기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나중에 뭐하지? 안좋은 일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고민으로 괴로울 때 사람 일이란 알 수가 없다. 느닷없이 좋은 일이 생겼다가도, 걱정했던대로 안좋은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왠지 모르게 불길한 예감이 들거나, 미래가 막막할 때,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때, 마음이 갑작스레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그럴때면 암울한 미래에 괴로운 사건들에 휘말려 괴로워하는 자신을 미리 그려보고는 긴 한숨을 짓게 된다. 나중에는, 얼마 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예측한대로 안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뜻 밖에도 별 일 아니게 지나갈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 지금 그러한 일들이 당장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그냥 평범한 별 일 없는 오늘이다. 평온하고 귀한 오늘의 시간을 괴로움과 두려움을 미리 당겨서 채워놓고 허비하지 말자. 더보기
스스로 일을 계속 만들어 자신을 쥐어짜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 관해 가만히 있으면 누가 옷을 입혀주고 먹을 것을 사주고 공과금을 내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일을 하고, 활동을 하고 여하튼 움직여야 한다. 많이 일하고, 많이 활동할 수록, 돌아오는 것들이 많을 때가 많다. 그래서 한정된 시간 안에서 많은 결과를 내려고 억척스럽게 애쓰게 된다. 그러다 보면 왜 이런 활동을 하는지 잊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재밌게 살려고, 편안하려고, 풍요로우려고 그렇게 애쓰고 노력하고 있는 것인데 어느 순간 스스로를 쥐어짜고 좋은 결과를 내는데만 집중하며 전혀 재밌지도, 편안하지도 그렇다고 풍요롭게 살고있지도 못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럴 때는 마구 몰아붙이지 말고, 편안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절하자. 오래, 멀리, 뜻대로 가기 위해서 과정도 즐겁게 보내자. 더보기
존감글 블로그 시작합니다. 2017년 부터 존감글이란 이름으로 성실히 적어온 짧은 감성글들의 의미들을 하나 하나 더 깊게 풀어보고자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난 깊은 생각을 하고 싶을 때, 힘이나는 말이 필요할 때, 하는 일과 관계가 잘 안풀려 어려울 때,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안이 되고 용기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당신의 자존감을 살짝 올려주는 글 '존감글' 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원하는 바 성취하시고 마음이 항상 평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존감글- 더보기